농촌진흥청은 산란계에 ‘동애등에 번데기’를 그린테코  2014-05-02 7804 농촌진흥청은 산란계에 ‘동애등에 번데기’를 섞은 사료를 먹인 결과 산란계 달걀의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21일 밝혔다. 농진청은 ‘동애등에 번데기’를 갈아 산란계 사료에 5%를 첨가해 먹인 경우 일반 사료만 먹은 산란계에 비해 산란율은 2% 가량 증가했고, 달걀 무게는 2∼2.5g 늘어났다고 설명했다. 또 ‘동애등에 번데기’ 첨가 사료는 산란계가 지속적으로 고품질 달걀을 낳을 수 있도록 체질개선을 돕는 것으로 확인됐다. 산란계의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(LDL)은 낮아지고, 좋은 콜레스테롤(HDL)은 높게 나타나 산란계의 혈액지질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. 산란계의 소화관 내 유익한 미생물인 젖산균도 높아졌고, 유해한 미생물인 대장균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.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‘동애등에 번데기’의 대량생산기술을 확보하고, 양계사료 적용을 위해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.